차용증 쓰는법 제대로 알아보기

주변 지인에게나 가족에게 돈을 빌려주게 되는 경우, 차용증을 쓰게 됩니다. 

내가 부득이하게 개인적인 사정으로 차용증을 쓰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 아무리 신뢰관계에 있는 사람이라고 해도 서면 상으로 효력이 있는 차용증을 작성해야 서로 감정이 상하는 일 없이 돈을 주고받을 수 있게 됩니다.

 

오늘은 차용증 쓰는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차용증 양식 준비하기(다운로드)

차용증을 작성하기 위해서는 먼저 차용증 양식을 준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양식을 먼저 프린트 또는 다운로드 하여 준비해주세요!

 

차용증 양식은 아래 항목이 포함되어 있어야 합니다.

• 차용일자
• 차용금액
• 차용목적
• 변제기일
• 변제방법
• 이자율
• 특약사항
• 채권자와 채무자의 인적사항 및 서명도장
• 연대보증인이 있을 경우 연대보증인의 인적사항 및 서명도장

차용증 쓰는법

차용증은 개인과 개인이 작성하는 서류이기 때문에 정답은 없습니다. 필요에 따라 내용을 추가해도 됩니다.

다만, 빠지면 법적 효력에 문제가 있는 내용이 있기에 설명드리겠습니다.

 

명확한 금액 기재

빌려주고 빌려 받는 금액의 원금을 기재합니다. 

금액은 착오를 방지하기 위해서 한글과 아라비아 숫자로 나란히 기재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이 금액에 따라 향후 적을 이자율에 따른 이자가 정해지기 때문에 명확하게 기재하는 것이 좋습니다.

 

인적사항 기재

돈을 빌려주는 사람은 채권자, 돈을 빌리는 사람을 채무자라고 합니다.

채권자는 대여인, 채무자는 차용인이라고 칭하기도 합니다.

 

채무자가 그 인적사항을 자필로 기재하는 것이 나중에 생길 수 있는 분쟁을 방지하는데에 확실한 증거가 될 수 있습니다.

본인이 빌렸다는 것 자체를 부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연대보증인이 있다면 꼭 그의 인적사항도 적어야 합니다.

 

여기서 인적사항이란 이름, 주소, 전화번호, 주민등록번호 등으로 특정할 수 있습니다. 

 

이자율 기재

이자를 계약 시에 명확하게 기재하지 않으면, 나중에 이자를 받을 수 없습니다.

다만, 상인과 상인 사이의 금전 대여에 있어서는 특약이 없어도 법정이자 (연6푼)을 청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자를 지급하기로 헀더라도 이율을 정하지 않았다면, 민사 채무에 있어서는 연 5푼, 상사 채무에 있어서는 연 6푼의 이자를 법정 이율로 정하게 됩니다.

 

이자 지급 시기는 정하기 나름인데요, 매 월 분할하여 지급할 수도 있고, 원금 변제시에 한 번에 변제할 수도 있으며, 이자를 먼저 받는 선이자 약정도 가능합니다.

 

이자 상한은 연 66%로 제한되어 있습니다.

 

변제 기일과 방법의 기재

변제기일이란, 채무자와 채권자 사이에 돈을 갚기로 정한 날입니다.

만약 당사자 사이에 변제해야 할 돈을 나눠 갚기로 했다면 그 취지를 기재하면 됩니다. 정하기 나름입니다.

 

변제는 별도 약정이 없는 한 채권자인 대여인의 현 주소에서 해야합니다. 

양 당사자 모두에게 편리한 장소가 있다면 돈을 갚을 장소를 별도로 정하여 계약서에 기재하거나

채권자의 은행 계좌 정보를 기재하면 됩니다. 

 

날짜 및 서명날인 기재

마지막으로 차용증을 작성한 날짜를 기재하고 채무자가 서명이나 날인, 도장을 찍으면 됩니다.

차용증 작성 예시

 

아래에 차용증 작성 예시를 첨부합니다.

돈이 오가는 내용의 문서인 만큼 꼼꼼하게 확인하시어 채무자와 채권자 모두 손해보는 일이 없도록 하시길 바랍니다.

아래 내용으로 차용증을 작성하셨다면, 꼭 공증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일반 차용증 작성 예시

 

연대보증인 있는 경우 차용증 작성 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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